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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내장지방 많을수록 고지혈증 유발 위험 증가

 


[헬스톡톡] 내장지방 많을수록 고지혈증 유발 위험 증가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고지혈증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일 허리둘레가 
급격히 늘어났거나 마른체형인데 유독 뱃살이 많은 편이라면 내장지방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 ‘비만’하면 과도하게 살이 찌거나 뚱뚱한 체형을 떠올리게 되는데, 비만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라는 게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김래영 대자인한의원 원장(압구정점)은 “간혹 정상 체중보다 적게 나가는 마른체형인데도 비만 판정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경우 내장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복부의 장기 사이 장간막 부분에 축적된 지방을 내장지방이라고 하는데, 
내장비만이 늘면 혈액 내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에 걸릴 위험이 크고,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복부비만, 고밀도 지방에 의한 혈전,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별을 유발할 확률도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장지방 속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유발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우리 몸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혈당 및 지방 대사를 교란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각종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내장지방이 많아질수록 여성들의 노화 진행속도도 빨라지는데,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몸 안에 근육량이 떨어지면서
체지방량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골량이 감소해 운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잘못된 생활·식습관부터 바로 고쳐야 

현재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면 약 복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다. 
최근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stain)’이 심혈관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심혈관 위험을 낮춰주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보건연구소의 폴라 번 박사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고지혈증 약 스타틴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해도 과체중, 고혈압, 흡연으로 인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은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 등이 지난 3월 22일 보도했다. 

스타틴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총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1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의 혈중 수치를 떨어뜨리는 
스타틴이 복용자에게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도 낮추어 줄 수는 있지만 일부 복용자에게는 
그러한 효과가 ‘미미(marginal)’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스타틴을 복용하면서도 심뇌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 사람에게는 스타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김래영 원장은 “실제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면 혈액검사 결과 수치가 좋아지니까 
다른 노력을 안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고지혈증 예방 및 개선을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통해 내장지방을 줄이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습관의 경우 정제된 당분과 동물성 지방질, 가공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과 채식 위주의 식단과 적절한 
운동만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평소 남들보다 적게 먹는데도 늘 배가 더부룩하고,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가스가 많이 차고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장 해독 요법을 병행해 장내 독소와 염증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좋다. 

장 해독요법은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한 자연치유 요법으로 임상 결과 내장지방 감소,
체중감량, 당뇨, 고혈압,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이 수치로 입증된 만큼 각종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선 장내 유해균 수를 줄이고 
유익균은 늘려 장내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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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대자인

등록일2022-04-12

조회수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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