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 기간 수능 준비에
매진해온 수험생 대부분은 만성피로와 집중력·면역력 저하, 소화불량, 어깨 결림, 편두통, 위장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독전문한의사 김래영 원장(압구정 대자인한의원)은 "지금부터는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밤샘 공부보다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숙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생체리듬을 유지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집중력 향상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 복용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에 좋다고 성분이나 함량을 알 수 없는 약물을 무분별하게
복용했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불법약재가 다량 함유된 모조 건강보조식품들이 판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험생들의 대표 보약으로 꼽히는 공진단, 총명탕, 경옥고와 같은
고가(高價)의 한방보약 역시 터무니없이 가격이 저렴하거나 성문과 함량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만일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위장질환, 대장질환(변비, 설사) 등이 생겼을 때에는 보약을 복용하기에
앞서 우선 소화기 기관부터 치료해줘야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소화기관의 순환이 원활해져야 음식물이나
보약의 좋은 영양성분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으며 약재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질환 없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총명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총명공진단은 원방공진단에 비해 가격 부담은 적고 수험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심신안정 효과가 있는 보약이다.
김 원장은 "총명공진단은 정품 천연 사향과 함께 집중력 향상,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추가해
직접 제작했다. 복용 방법이 간편해 탕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력이 많이 저하돼 심신 안정과 집중력 강화, 체력보강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원방공진단, 피로감은
덜하지만 불안감이 심하고 급격한 집중력 저하 증세를 보인다면 총명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의원에서 보약을 처방받을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정품 사향을 사용한 것인지,
한의사 면허증을 소지한 전문 한의사가 직접 제환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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