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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CAST] “여전히 사랑하지만 잠은 따로 자요”...수면이혼’ 숙면·치매 예방에 도움

[이슈포커스] “여전히 사랑하지만 잠은 따로 자요”...수면이혼’ 숙면·치매 예방에 도움


최근 수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면 이혼(Sleep Divorce)’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 결혼 5년 차인 주부 이 모(43) 씨는 신혼 초부터 남편과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남편의 심한 코골이로 숙면을 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맞벌이 부부라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는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늘 피로를 달고 살았다”라며 
“한 달쯤 지나니 몸이 공중에 붕 뜬 기분이었고,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아 결국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결혼 30년 차인 주부 박 모(60) 씨와 남편 노 모(62) 씨는 동네에서 소문난 잉꼬부부다. 지금도 외출할 때면 꼭 손을 꼭 잡고 걷고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밤이 되면 각자의 방에서 따로 잠을 자는 ‘수면이혼’ 부부다. 
노 씨는 “서로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숙면을 위해 잠은 따로 자고 있다”면서 “남편이 잠을 잘 때 뒤척임이 심하고, 
나는 수면 도중 꼭 한두 번 화장실을 습관이 있어 서로의 편의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젊은 부부일수록 잠을 각방에서 자는 방식을 택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가 2023년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5%가 배우자와 가끔 또는 자주 따로 잔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7~42세가 43%로 가장 높았고, 43~58세가 33%, 59~76세가 22%로 연령이 낮을수록 방을 따로 쓰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결혼 16년 차인 미국의 한 부부는 결혼 생활의 절반을 각자 다른 방에서 잤다고 밝혔다. 



수면전문가들은 수면이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사진=Freepik ]

아내는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고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에 자면서 다리를 툭툭 치고, 심할 때는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일도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은 2017년 각자의 침실을 마련했고 놀랍게도 부부 사이는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부부는 “잠을 자야 인내심도 생기고 상대에게 집중할 여유가 생긴다”며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부는 “연애 초반에는 함께 자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지만, 갱년기 이후 아내가 더위를 많이 타면서 같이 자는 것이 점점 
불편해졌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현재 상황에 따라 함께 자거나 따로 자는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하고 있으며, 지금은 이러한 변화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면 전문가들도 요즘 유행하는 수면 이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들은 “ "과거에는 부부가 따로 자는 것이 흔했지만, 
최근에는 침대를 함께 써야만 애정이 있는 부부로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분리 수면에 대한 오해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함께 자는지가 아니라, 서로 충분히 대화하고 합의한 방식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수면 부족이 장기화하면 만성피로, 당뇨, 고혈압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 원장] 


한의사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압구정점) 원장은 ”수면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만성피로, 당뇨, 고혈압, 비만, 암, 생리불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특히 직장인의 경우 집중력 저하, 편두통, 감정 조절 능력 저하로 
대인관계나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늘리기 위해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얼마나 될까?


성인 적정 수면시간, '하루 평균 최소 7시간'

대한수면학회가 분석한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9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수면학회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는 18% 부족하다. 

성인의 경우 최소 7시간 이상은 잠을 자야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이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한국인이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오후 11시 3분 잠자리에 들며 오전 6시 6분 일어났다. 수면의 질이나 양과 관련해서 만족하는 비율은 전 세계 평균의 75% 수준이었다. 
매일 숙면하는 비율이 7%에 불과해 대부분 수면의 질이 낮았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복수 응답)은 심리적 스트레스(62.5%) 비율이 가장 높았고 신체적 피로(49.8%), 불완전한 신진대사(29.7%), 소음(19.4%) 등이 뒤를 이었다.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23년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124만명으로, 2019년 99만명에서 24%가량 증가했다.
수면 부족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김래영 원장은 ”수면 부족은 호르몬 교란과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특히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을 감소시켜 과식을 부르고,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매를 유발할 수 있어 일시적인 수면 이혼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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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대자인

등록일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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