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Freepik]
최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비만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의 90% 이상이 GLP-1 계열 약물이 차지하고 있으며, ‘위고비’, ‘마운자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2028년까지 비만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48.4% 성장해 약 6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LP-1 계열 약물은 15%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와 식욕 억제, 혈압 감소, 인슐린 분비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이점으로 내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례 없는 비만치료제 돌풍에 국내 제약사들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도
GLP-1 계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연구팀이 GLP-1 분비를 촉지하는 장내미생물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다롄 화학물리연구소 신먀오량 박사팀은 지난 1월 14일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Nature Microbiology)에
‘인간과 생쥐 실험을 통해 장내 박테리아가 식이 설탕 섭취에 대한 선호도 조절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물은 생물학적으로 당분을 좋아하도록 타고나지만, 당분 선호도가 관리되지 않으면
당분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당 및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음식에 대한 갈망은 음식 선호도를 전달하는 핵심 기관인
장에서 뇌로 보내는 신호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설탕에 대한 갈망 조절은 복잡하고
장내 미생물의 역할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당뇨병 모델 생쥐 18마리와 제2형 당뇨병 환자 60명의 혈액을 분석하고
이를 건강한 사람 24명의 혈액과 비교했다.
그 결과 당뇨병 쥐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액에는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분비를 활성화하는 단백질로 긴사슬지방산 수용체인
유리 지방산 수용체4(FFAR4)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당뇨병 쥐는 혈중 FFAR4 수치가 낮을수록 설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테로이데스 벌가투스' 이외에도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도 GLP-1 분비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향후 제2형 당뇨병 등 비만·대사질환 치료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 원장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압구정점) 원장은 “동물 대다수는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당분을 좋아하는
생리적 메커니즘이 있고, 인간도 당분을 통해 '단맛'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
하지만 당분을 원하는 선호도가 조절되지 않으면 당분 섭취량이 너무 많아져 고혈당, 대사질환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체내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존재하는데,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면역력도 함께 떨어져 적게 먹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라며 “특히 GLP-1 성분이 장내 미생물에서 발견된 만큼
장 속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장 해독치료를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치료법은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치료방법으로 현재 면역질환치료나 해독 다이어트, 각종 질병 치료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 다년간의 임상 결과 지방간, 고혈압, 복부비만, 내장지방 개선은 물론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왔으며,
체중감량·면역력개선·각종피부질환이 개선된 것을 수치로 확인됐다.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나 건강상태, 앓고 있는 질환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전문 한의사에게 정밀 진단을 받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